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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인생학 특강.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본문

하버드 인생학 특강.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didQk 2020. 8. 5. 00:32

 

사내 독서모임의 이번의 책.

 

원래는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책이었는데

책이 안팔려서 그런지 책 제목을 바꿔서 새로 나왔다고 한다.

하버드 교수님들 책은 죄다 하버드 뭐시기야.. ㅋㅋ

그래도 책이 안팔리는 것보단 낫겠지뭐

 

 

이 책을 쓴 사람은 경제학 분야의 유명한 교수라고 한다.

그냥 유명이 아니라 좀 많이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사람이 경제학 이론과 인생을 접목시켜서

"이론"에 비춰서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론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더라도

그 경험이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건데

 

"이론"이라고 하는 건 과거, 현재, 미래에도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원리를 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케바케, 사바사가 아닌

이렇게 하면 이렇게 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이건 안할 수 있다.

의 이야기를 한다.

 

 

 

책은 크게 

1부 : 사회생활 속에서 행복 찾기

2부 : 관계 속에서 행복 찾기

3부 : 좋은 삶을 위한 중간평가

 

요롷코롬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1부, 3부는 좋았고 2부는 별로였다.

2부가 별로인 이유는

2부 내용이 결혼과 아이를 낳고, 아이를 교육시키는 내용들이었는데

당장 나랑 상관이 없는 내용이어서 그렇다.

 

 

 

https://coupa.ng/bHsSbt

 

하버드 인생학 특강:세계 지성들을 울린 강의·마지막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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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문장쓰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덫은 가장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그리고 가장 빨리 성과가 나타나는 것에는 재능을 할당하는 것이다. 이는 위험한 전략 수립 방법이다. 우선순위, 계획과 기회의 균형, 자원 할당 등의 요인들이 모두 합쳐져서 전략이 만들어진다. 이런 과정은 지속된다.


 

지금 하는 일에서 위생 요인을 즉시 개선한다고 해서 갑자기 그 일을 좋아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기껏해야 그 일을 더 이상 미워하지는 않을 뿐이다. 직무 불만족 job dissatisfaction의 반대는 직무 만족 job satisfaction이 아니라 오히려 직무 만족의 부재이다. 이 둘은 전혀 같지가 않다. 안전하고 편안한 직무 환경, 경영자와 동료들과의 관계, 가족 부양에 충분한 돈 같은 위생 요인들에 얽힌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단, 이런 요인들이 없다면 우리는 일에 불만족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만으로는 직원들이 일을 좋아하게 만드는 데 아무 도움도 못 된다. 즉 경영진들은 단지 일을 싫어하지 못하게 막을 뿐이다

 


 

흥미롭게도 허즈버그는 보상이 동기부여 요인이 아닌 위생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제대로 작용하지 못했을 때 우리를 실망하게 만드는 요인)

 


 

도전적인 일, 인정, 책임, 그리고 개인적 성장이 동기부여 요인에 해당된다. 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은 일 자체의 ‘본질적 intrinsic’ 조건에서 나온다. 동기는 외부의 독촉이나 자극보다는 우리 내면과 우리가 하는 일 안에 있는 것과 더 많은 관련이 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재능, 관심, 우선순위가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 때까지 계속해서 뭔가를 시도하는 것이다. 자신에게정말로 잘 맞는 것을 찾았다면 이제는 창발적 전략에서 의도적 전략으로 힘차게 움직일 시간이다.

 


 

의사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려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적합한 최고의 기회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행복을 기대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 어떤 가정들이 사실로 판명돼야 하는지를 자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기부여 요인들 중에서 어떤 것을 중시하는 입장인가? 그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이 갖고 있는 증거는 무엇인가? 이직을 검토할 때마다 사실로 판명돼야 할 가장 중요한 가정들과 그 가정들의 진위 여부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생각하라. 자신의 앞에 놓인 길에 대해서는 반드시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

 

 


 

 

창발적 전략과 의도적 전략이란 개념을 이해한다면, 사회생활에 정말로 유용한 어떤 일을 찾지 못했을 때,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게 되리라 기대하는 건 단지 시간 낭비일 뿐임을 깨달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런 기대는 사실상 예상하지 못한 기회에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안에 인생의 문을 활짝 열어둬야 한다. 각자 처한 특별한 환경에 따라서 위생 요인을 만족시키고, 동기부여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까지 다양한 기회를 실험하고, 방향을 선회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노력을 계속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때라야 비로소 의도적 전략이 통한다는 것을, 올바른 의도적 전략을 찾은 순간 깨달을 것이다. 이런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

 

 


 

 

부모가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되, 수다스러운 성인과 대화를 나누듯이 완전히 어른이 쓰는 섬세한 언어를 사용할 경우 아이의 인지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났다. 연구원들은 이처럼 더욱 풍부한 상호작용을 ‘언어 춤 language dancing’이라고 불렀다. 언어 춤은 생각하는 것을 수다스럽고 시끄럽게 떠들고, 아이가 하는 일과 부모가 하거나 계획하는 일에 대해 말하는 걸 뜻한다.

 


 

“노동자 계급에 속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말을 걸었을 때 아이들이 정말로 말을 잘했고, 반대로 부유한 기업인들이 아이들에게 거의 말을 걸지 않았을 때 아이들은 정말로 말을 못했다. (중략) 이런 모든 결과의 차이는 가족 내에서 만 3세가 되기 전 아기에게 거는 말의 양에 따라서 결정이 났다.”

 


 

나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행복의 원천 중 하나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 이 말이 단순해 보일지는 몰라도, 어떤 중요한 투자와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그런데 계속해서 관계에 관심과 배려를 투자하지 못하게 막는 두 가지 힘이 존재한다. 첫째, 우리는 자원을 더 즉각적인 결과를 안겨다줄 다른 곳에 투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둘째, 가족과 친구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법이 좀처럼 없다. 그들은 우리를 사랑하지만 또한 우리의 사회생활을 도와주고 싶어 한다.

 

 


 

이케아는 이들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썼다. 특정 고객이나 제품 중심이 아닌, 고객들이 정기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일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웠다. 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나와 내 동료들은 지난 20년 동안 혁신에 대해 연구하면서 마케팅과 제품 개발 혁신 이론을 개발했다. 우리는 이것을 ‘해야 할 일 job to be done 이론’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고방식에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는 사실 우리가 일하기 위해 제품을 ‘고용 hire’하는 것과 같다는 통찰이 깔려 있다. 무슨 말일까?

 

 


 

우리 중에는 ‘이번 한 번만’이라며 스스로 정해 놓은 규칙을 깰 수 있는 사람이 많다. 머릿속으로 우리는 이런 조그만 선택들을 정당화한다. 처음에 이런 선택을 할 때는 그것이 인생을 뒤바꿔 놓을 선택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한계비용이 거의 항상 낮다. 그러나 이런 결정들이 쌓여서 훨씬 더 큰 그림으로 모습이 바뀌면서 우리를 결코 원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한계비용을 쓰겠다는 본능은 우리에게서 우리가 취하는 행동에 뒤따르는 실제 비용을 감춘다. 이런 길을 밟을 때 내딛는 첫 번째 발걸음은 작은 결정에서 시작한다. 거대한 결정으로 이어지는 모든 작은 결정들을 정당화하면, 거대한 결정을 내리게 됐을 때 그것이 더 이상 엄청나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눈을 들어 쳐다볼 때까지 자신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예전에 한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목적지에 도착한다.

 

 


 

 

만약 자신을 위해 스케치했던 모습이 옳지 않다고(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고)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 모습을 재고하라. 그러나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해진다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나는 내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의 모습이 옳은 건지 알아보기 위해 얼마나 강도 높게 집중했고, 이후 그 모습에 얼마나 전력을 다했는지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한다. 이런 시간을 정말로 가치 있게 만든 건 강렬한 집중이었다. 종이 위에 연필로 초안을 작성한 것이 화폭 위에서 유화물감이 칠해지며 강력하게 변하는 중이었다.

 


 

종강일이 되면, 논의의 틀을 짜기 위해 칠판 맨 위에 우리가 그동안 연구했던 이론들을 적는다. 이어 이론들 옆에 다음과 같이 간단한 세 가지 질문을 적는다. 각자에게 다음과 같은 일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1)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공하고 행복할까? 2) 배우자, 자식, 친척, 친구들과의 관계가 계속해서 행복의 원천이 될까? 3) 나는 성실한 삶을 살고, 감옥에 갈 일이 없을까?

 


 

 

 

 

 

 

 

 

피와 땀과 눈물을 투자할 장소에 대해 내리는 결정이 스스로 되고자 갈망하는 사람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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